55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일단 첫 테이프는 순조롭게 끊었다.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1차전에서 오만에 1-0 승리를 거뒀다.
'쌍용' 기성용-이청용이 가세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부진했던 주장 구자철까지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낳았다. 구자철은 경기 MVP에 오르면서 지난 대회 득점왕의 위용을 찾았다.
반면 에이스 손흥민은 주춤했다. 상대 밀집 수비에 막히면서 특유의 돌파가 살지 못했다. 여기에 갑작스러운 감기 증세로 훈련에도 빠져 다음 경기에 나설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때문에 13일 열릴 쿠웨이트와 2차전에는 '중동 킬러' 이근호가 중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근호는 A매치 통산 19골 중 9골을 중동 팀과 경기에서 터트릴 만큼 강한 면모를 보였다.
과연 쿠웨이트전의 영웅은 누가 될 것인가. 중동에 강한 이근호일지, 감기에 흔들리는 에이스 손흥민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뉴 스토커'는 지난 11일 막을 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봤다. 농구뿐 아니라 야구, 축구, 배구 등 다른 종목도 올스타전의 딜레마를 안고 있다.
이벤트성 경기로 긴장감이 떨어지는 부분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 것인가. 또 MVP 선정 방법에 대한 논란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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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임종률 박세운 기자, 소준일 캐스터
연출 김성기 감독